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설명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유럽연합에서 세 번째 사용 승인된 코로나 19백신입니다. 프랑스는 지난 6일부터 65세 미만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개시했습니다. 나이 제한을 둔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고등보건청(HAS)의 판단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불신을 종식시키고자 의사 출신인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장관이 카메라 앞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직접 접종하기도 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는 평입니다. 프랑스 의료진 일부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인기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한 의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려 했지만 맞겠다는 사람이 모자라 하루 만에 접종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약 이후에 보고된 부작용 사례가 이러한 분위기를 일으켰다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프랑스 남서부 페리괴 종합병원 간호사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50~70%가 부작용을 호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두통, 피로감, 오한, 발열, 멀미,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가벼운 부작용 빈도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심각한 부작용 빈도는 화이자가 더 높다고 하는데 영국 정부의 결론은 둘 다 안전하다며 백신만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중에 횡단성 척수염 부작용 사례, 즉 사지가 마비된 사례가 알려졌는데 영국은 물론 미국 FDA도 백신과 관련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일부 전문의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간호사들은 방역당국자들이 먼저 접종한 후에 맞겠다며 강제 접종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최종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는 화이자가 95%, 모더나가 94.5%, 아스트라제네카는 82.4%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임상시험 규모가 작아 백신 예방 효과가 충분히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또한 19일 정부가 65세 이상에는 접종하지 않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은 이미 50여 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며칠 전에 세계보건기구 WHO도 긴급사용승인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임상시험에 65세 이상의 참여 숫자가 부족해 더 정확한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임상시험이 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해 21년 총 2,62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부터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국산 백신, 치료제의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개발 우수 치료제 백신을 신속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하고 방역물품, 기기의 수급 안정화 및 11대 핵심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지원합니다.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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