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거제도 여행 #한국의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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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거제도 여행 #한국의 료칸

여행/경상도

by 미온느 2020. 8. 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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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여름, 해외는 못 나가고 어디로 휴가를 갈까 고민하던 중에 거제도가 눈에 들어왔어요.

제주도는 여러번 가보기도 했고 사실 그렇게 좋은 기억이 없었는데 거제도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이라 궁금해지더라구요.

예상보다 훨씬 좋았던 거제도 여행을 소개해보고자 해요^^

거제도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는 이동시간을 줄이기위해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갔었습니다.

김해공항에서도 차 타고 두 시간 정도는 가긴 해야하지만 버스타고 거의 5시간을 앉아 있어야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았습니다. 또 어차피 차를 렌트해야 하니까요.

거제도 가는 버스는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출발!!(사진 찍고 바로 마스크 끼기)

 

 

김해까지 비행은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말 빨리가죠?

전 티웨이를 처음 타봤는데 좋더라구요. 코로나라서 사람 없을줄 알았지만...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네 휴가철 맞습니다.

 

 

거제도 더도이종가집돼지국밥

 

첫 끼를 먹은 곳은 바로 거제도 더도이종가집이었습니다.

돼지국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체인점인거 같더라구요.

주차도 편하고 안도 굉장히 넓었습니다.

 

 

수육백반 2개

 

저희는 수육백반 2개를 주문했어요.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수육이랑 같이 돼지국밥이 나와서 매우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셀프코너
수육백반

 

딱 봐도 엄청 맛있어보이죠?

참고로 돼지국밥에는 간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소금으로 조절해서 드셔야 합니다.

전 조금 짜게 먹는 편이라서 소금을 많이 쳐서 먹었어요.

전 돼지국밥보다는 수육이 기름기 없고 담백해서 새우젓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더도이 종가집 안녕

 

자, 이제 점심을 먹었으니 거제도 쪽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가기 전에 김해에 엄청난 뷰를 지닌 투썸플레이스가 있다고 해서 투썸부터 들르기로 했습니다.

여행오기 전에 친구가 현지인에게 추천받았다고 해요.

거가대교와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곳이라고 해서 기대되더라구요.

이 곳은 바로 투썸플레이스 부산가덕도점이었습니다.

 

 

핫플답게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미 만차여서 주차를 못할뻔(?)했지만 다행히도 자리를 잡았어요. 안에도 역시 사람들로 가득해서 이미 빙수는 품절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자, 그럼 뷰가 어떻게 유명한가 하면

전나무와 어우러진 반짝이는 윤슬

 

창 밖에 보이는 거가대교

 

밀크티랑 레드벨벳 케익

이렇게 통유리로 된 창 밖을 볼 수 있어서 바다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정말 기분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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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여름이라 사람 없는 루프탑

 

여기는 루프탑 테라스인데요
여름이라 루프탑에서 있는건 무리였지만 기념샷은 잘 찍었습니다^^

도시에만 있다가 이렇게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면서 정말 휴가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라 오래 있긴 힘들어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좋은 자리가 나서 자리를 바꿔 앉았습니다.

여유를 즐기고 해가 지기 전에 거제도 바람의 언덕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거제도를 가기 위해서는 이 거가대교를 건너야합니다.
거제도를 상징하는 다리같더라구요.
대신 통행료가 만 원으로 좀 비쌉니다ㅠㅠ
그래도 편리함을 위해서라면요ㅎㅎ
한 시간을 훌쩍 넘겨 달리니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거제도 대표 관광지답게 많은 차들이 있어요ㅎㅎ
첫 날은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어요.

여기가 바람의 언덕

여기가 바로 바람의 언덕이예요.
제가 여행가기 전에 유튜브를 몇 개 봤었는데 사람들이 풍차있는 곳을 바람의 언덕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은 이 볼록 튀어나온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라고 하더라구요.

밑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가는데 꽤 힘이 들었답니다...
이제 인증샷을 찍어야죠ㅎㅎ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너무 힐링되는 좋은 시간들이었어요.
마치 스위스 하이디가 된 느낌ㅎㅎ
강릉이 푸른 느낌이었다면 거제도는 초록초록한 느낌이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내려오는데 해가 지더라구요.
우리나라지만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아쉬워하면서 내려왔어요.
이제 숙소로!
저희는 어디에 묵었냐면 바로바로 여기였어요

일본식 료칸인 토모노야입니다.
건물 외관부터 전통 료칸 느낌 뿜뿜이죠?

안에 체크인하는 곳입니다.
따로 리셉션 데스크 없이 들어가자마자 맞이해주세요.
일대일 마킹 컨셉인거 같은데 정말 친절하셨어요^^
하나하나 다 체크해주시고 저녁 식사 시간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녁타임은 6시와 7시 반 두 타임이 있는데 저흰 거의 7시에 도착해서 7시 반으로 선택했어요.

올라가기 전에 이렇게 기모노를 고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전 맨 위에 보이는 푸른색 기모노를 입었습니다.

바로 갈아입고 착샷!
복도도 이렇게 분위기 있더라구요.
색이 마음에 들고 편해서 안에서도 이렇게 찍어보았습니다.


방 안은 정말 좋았습니다.
침실을 빼고는 모두 다다미 방처럼 되어 있었어요.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개인 욕조였어요.
창 밖을 보면서 목욕할 수 있었던 점이 넘 좋더라구요.
이제 저녁식사를 하러 나가봅니다.

첫째날 저녁은 고기였습니다.
이렇게 개인 화로를 쓸 수 있게 되어있어요.
고기뿐 아니라 밥도 이렇게 정갈하게 나온답니다.

0000

넘 맛있었던 저녁이었어요^^
저녁을 먹고 방에서 푹 쉬었습니다.
첫째날은 이렇게 끝났고 거제여행 2탄 곧 올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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