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친구와 야심차게 몇 달 전부터 계획해서
통영을 다녀왔어요.
저는 코로나 전에 해외여행을 열심히 다녔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국내로 자연히 눈을 돌리게 되었고
이번 여름에는 한 번도 못 가본 통영에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6월 말에 다녀왔었고
리무진 고속 버스가 생겼다고 해서
이번에 또 처음 리무진 버스라는 것을 타게 되었어요.
리무진 버스는 통영과 거제도만 가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8시 30분차로 예매했어요.
사실 날짜는 통영에서 유명한 펜션 가능한 날짜에 맞춰서
잡은 것이라는....
평이 매우 좋은데 이건 나중에 소개할게요.
날씨가 꾸물꾸물했지만
폭우는 안 내려서 다행이였어요.
통영 가는 리무진 버스는 고속터미널 경부선에서 출발한답니다.
확실히 좌석이 넓고
음료 꽂아놓을 수 있는 것도 있고
커튼도 칠 수 있고
의자를 뒤로 눕혀서 갈 수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리무진 버스 타다가 일반 고속 버스 못 탈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무선 충전기를 충전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충전기 안 가져왔을 때도 충전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좌석마다 커튼이 있어요.
여전히 해를 볼 수 없는 하루!
쨍한 여름날일줄 알았는데
흐린 날이어서 좀 아쉬웠어요ㅠㅠ
대신 땡볕에 고생은 안했지만요.
그리고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갈 때 올 때 똑같이 금산인삼랜드에서
서더라구요.
휴게소에 가면 항상 드시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전 쥐포 귀신이예요.
쥐포를 꼭 먹어야 여행하는 기분이예요^^
휴게소 쥐포는 언제나 맛있답니다.
그리고 커피도 한 잔 샀는데
이 커피가 탐앤탐스 커피보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리무진 버스 정말 편하게 통영에 도착해서
좋았어요!!
4시가 10분의 거리가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고마웠어요 리무진 버스
그리고 내리니 통영 관광안내소가 있었는데
저는 이미 계획을 짜왔기 때문에(철저한J)
바로 시내까지 가는 버스를 탔습니ㅏㄷ.
제가 통영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통영은 제가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긴 곳이자
수많은 문화 예술가 그리고 장인들의 고장이기 때문이지요.
저도 통영에 가면
그런 멋진 분들의 기운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 유튜브로 추천받았던
원조 충무김밥 식당이예요!
여기가 충무김밥이 처음으로 탄생된 곳이고
처음 충무김밥 만든 할머니의 초상화도 있어요.
1인분은 6천원인데
양은 많지 않았어요.
들어가서 앉자마자
바로 몇 인분이신지 물어보셔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밥, 양념, 김치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충무 김밥의 유래입니다.
이렇게 충무김밥이 나왔어요.
서울에서만 먹어봤는데
오랜만에 충무김밥 먹으니까
옛 기억이 새록새록! 맛있더라구요.
특히 오징어랑 깍두기가 간이 잘 배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동피랑 마을이 나와요.
동선 짜기가 쉽답니다.
충무김밥을 먹은 다음에
바로 동피랑 마을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동피랑 마을은 벽화마을로도 유명한데
푸릇푸릇한 벽화가 예뻤습니다.
사진 스팟이 곳곳에 있었어요ㅎㅎ
이렇게 드라마 소재지였던 집도 있구요.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영락없이 조용한 어촌 마을인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았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몇 번을 생각하긴 했지만
어쩌겠어요..한국은 여름에 비가 많이오는걸요^^
예쁜 벽화 앞에서는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여기가 전망대인데요.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서
앞을 볼 수가 없어서
결국 옆을 보고 한 장 찍어봤어요.
그래도 여행오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들렀던 카페 루미노소
파란 벽이 인상적이었어요.
친구는 푸른바다라떼
저는 아까 커피를 마셔서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해서 올라갔어요.
확실히 동피랑에 예쁜 카페들
진짜 많은 것 같아요.
여유만 있으면 하루에 한 개씩 다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옥상에 올라가면 또 동피랑 뷰예요.
푸른 바다 라떼는 정말
바다 느낌의 커피로 달달했다고 하고
제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어요
그래도 인증샷 한 번 찍구요.
이렇게 동피랑 벽화 배경에서 한 장 찍고
숙소로 향했답니다.
동피랑은 정말 인형마을처럼 아기자기하고
예뻤던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숙소로!
정말 멋졌던 숙소와 둘째날 이야기는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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