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온느예요.
오늘은 바로 전 포스팅인 파크로쉬 시설 소개에 이어
오늘은 파크로쉬 내부에서 먹었던
바베큐와 조식, 로쉬카페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파크로쉬는 냉장고가 매우 작기 때문에
외부 음식을 가져오기 힘들고
주변이 모두 산이라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요.
우선 첫째날 저녁에 먹었던
파크로쉬 파크키친을 소개할게요.
가든 바베큐는 외부 바베큐가 있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는데요.
가격은 두 명에 14만 원, 네 명에 21만 원입니다.
세트에는 어떤 메뉴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래 메뉴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소고기 등심, 부채살, 양고기, 닭, 소시지
전복, 송어, 야채, 밥까지
정말 모든 것이 올인원인 메뉴였어요.
게다가 양이 어찌나 많던지
아빠가 많이 드시는 편인데도
음식이 남을 정도였답니다.
또 와인이나 맥주도 판매하고
맥주 반입은 병당 만 원에 팔고 있으니
여기서 사먹는게 이득입니다
여름밤에 바베큐 딱이지 않나요?
게다가 여러가지 종류의
고기도 있어서 원하는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고
저녁이라 덥지도 않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 외부에서
고기 구워먹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야채가 상추가 아니라 약간 쓴 맛이 나는
야채라는 점 빼고는
친절하시고 음식도 양도 많고 괜찮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날 브런치로는
로쉬 카페를 택했습니다.
마지막날에 조식 부페를 먹기로 하고
이 날은 요가 수업을 들은 후에
커피랑 음식을 같이 먹기로 했지요.
내부에 여기나 부페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해서
1박 2일 이상 하는 분들은
이 로쉬카페를 꼭 들르시게 될 거예요.
파크로쉬에서 유일하게 커피를 파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우선 로쉬 카페는 굉장히 넓고
통창으로 산이나 수영장 뷰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쾌적한 카페입니다.
자리가 여기저기 많아서
널찍하고 좋습니다.
내부 레스토랑은 어디나
뷰가 좋습니다.
웰빙 음식들도 많이 파는데
곡물 웰니스 볼이나 파스타 샐러드
에너지 바들도 팔아요.
물론 저는 건강식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니까
다른걸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각자 커피 한 잔씩과
토마토 파스타, 리코타 치즈 샐러드
햄버거, 후렌치후라이
그리고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맛있는 커피!
전 주문한 것 중에서
이 파스타가 가장 괜찮았어요.
소스도 맛있었고 면이 넙적해서
좋더라구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채소도 하나 없이
치즈랑 토마토밖에 안 나와서
놀랐습니다.
대신 치즈는 맛있었습니다.
햄버거는 엄마가 주문했는데
그냥 쏘쏘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페페로니 피자는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라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원래 페페로니 피자에는 야채가 없는데
여기에는 있다는 점도
그냥 일반 피자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냥 파스타에 커피가 제일 맛있었어요.
마지막 날에는 조식 부페에 갔습니다.
조식부페도 의자가 편하고
넓어서 쾌적한 곳이었습니다.
음식 가짓수가 꽤 많았는데
막상 저는 먹을 게 없더라구요.
그나마 메밀 와플이 제일 괜찮아서
이걸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올챙이 국수도 있어요.
올챙이 국수는 정선의 명물이라고 해서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었어요.
뭔가 밀가루가 좀 더 탱탱해야 맛있을거같긴한데
국물은 우동국물이랑 비슷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파크로쉬 조식은 비빔밥이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평소에 비빔밥은 안 좋아해서
패스했습니다.
조식까지 먹으니까 2박 3일의 일정은
잘 끝이 났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음식이 엄청 맛있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설이 워낙 좋아서
상쇄할 만했습니다.
다만 먹는 것에 초점을 두고 오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다는걸 미리 말씀드리고 싶고
자연 속 깨끗하고 좋은 시설에서
요가하면서 쉬고 싶은 분들께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체크아웃하는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끝내려고 합니다.
부모님도 쉬기 좋은 곳이었다며
나중에 또 와도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바로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럼 파크로쉬 내부 음식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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