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

안녕하세요 미온느예요
 
오늘은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지 중에
가장유명한 몬세라트 수도원 방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6세기에 이렇게 험준한 산에
수도원을 세웠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또한 이 곳에는 12세기에 카탈루냐의 수호성인 마리아 조각상도 있어
더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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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차를 이용해서 방문했는데요.
몬세라트 수도원은 위치상
차를 이용하거나 기차 혹은 여행사를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몬세라트 수도원 바로 옆에
이렇게 기찻길도 있기 때문에
기차 타고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몬세라트 수도원까지
올라오실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험준한 산에
수도원이 세워지고
이 곳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발견되었다니
믿어지시나요?
성모 마리아상을 옮겨보려고도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서
결국 이 자리에 수도원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저희는 미리 예매하여 표를 구매했었는데요.
성당 입장료만 하면 10유로고
성당 입장료+소년 합창단은 14유로인데
소년 합창단은 13시 한 타임만 있습니다.
저희는 3시 반 방문이라 해당사항은
없었습니다.
 
.

 
또 동절기에는 뷰포인트까지 가는
케이블카도 운행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검은성모마리아상이 있는
성당을 보기 위해 이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성당이 보입니다.
저흰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기 위해
성당쪽으로 향했습니다
.

 
날씨가 비가 내리다가 내리지 않다가 하는
궂은날씨였는데
이런 날 한 가지 장점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높은 산 위에 성경과 관련된 조각상들이 쭉 서 있는 모습은
뒷편의 바위산과 함께 위엄을 더해주었습니다
.  

 
성당으로 들어가는 문 쪽으로 가면
이렇게 넓은 터가 나오는데요.
시간에 맞춰서 사람들을 입장시키기 때문에
조금 일찍 온 저희들은
이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봤어요.
  

 
성당은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서인지
어두운 블랙톤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카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절로 경건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일행 모두 무사히 여행을
끝마칠 수 있길 기도했어요.

 
그리고 저 위에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조그맣게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저는 처음에 잘못 본지 알았는데
성당 맨 윗쪽에 따로 모셔져 있더라구요. 

 
여기가 험준한 산이다보니 이렇게
등산스틱을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간 맞춰서 입장했는데
5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소원을 잘 들어주시기로 유명한
검은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저는 딱 한 가지 기도를 했는데요.
(사람들이 기다리니 시간끌지 않는건 매너)
이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꼭 공유할게요ㅎㅎ
 

 
나오는 길에 이렇게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촛불을 꽂아둔 길이 있었습니다.
이 길마저도 조용하고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나와서 성당 앞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길래 사진 한 장 찍어보았어요.
나오니 잠시 맑은 하늘도 보여서
좋았습니다
몬세라트 검은성모 마리아님께 말씀드린
제 소원은 맑음인걸까요?ㅎㅎ
 

 
입장권을 구매하면
이렇게 검은 성모 마리아님 목걸이도 
주는데 이거야말로 큰 기념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의 소원과 기억, 그리고 풍광을
오랜 시간 간직하고 싶어요.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의 꽃은
몬세라트라고 모든 사람들이 언급했는데
반나절 시간 내서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