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은 잘 보내셨나요?
전 설날에 어디 안 갔기 때문에 하루는 친구를 만났어요.
압구정에 갤러리같은 예쁜 레스토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고고했습니다.
압구정역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외관부터가 정말 가정집같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2층집같이 뭔가 따스한 분위기입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메뉴를 쭉 봤습니다.
이게 바깥에 있는 메뉴라 찍어봤구요.
테이블에는 두 개의 메뉴를 주시는데
하나는 밥 메뉴고 또 하나는 차 메뉴예요.
메뉴가 간략하면서도 정말 있을건 다 있는 메뉴예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좀 그래서
여기서 밥이랑 커피 모두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의 픽은 김치볶음밥이랑 해산물 샐러드였어요.
아무래도 피부에 신경을 쓰다 보면
야채를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예약을 미리 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2층이더라도 1층에 내려가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미리 해야 합니다.
이 곳의 정말 멋진 특징 중의 하나는
이렇게 꽃이 풍성하다는거였어요.
연보라색 장미(?)가 너무 예뻤고 이곳저곳에
꽃이 놓여져 있어서 사진찍기 찰떡이었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히 얘기하기 좋았어요.
이 곳은 꽃 예약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멋진 꽃다발을 받는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제프리 도산 곳곳이 포토존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제 식사가 나왔어요.
우선 김치볶음밥을 보여드릴게요.
비주얼부터가 맛있었는데 한 입 먹은 순간
친구랑 저 모두
엄청 맛있다!!를 연발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양을 중요시하는데요.
고급 레스토랑가면 정말 세 입이면 다 먹을만큼 양이 나오는거 참을 수가 없거든요ㅠㅠ
먹고 나서 두 시간만에 배도 고프구요.
근데 여기는 디시 하나당 정말 가득가득 메뉴가 담겨져 있어서 좋았어요.
이 해물 샐러드 양 좀 보세요. 위에 있는 치즈가루도 엄청나고
새우도 통통하고 맛있고 야채도 싱싱하고 해서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다가 이 곳은 밥 메뉴와 함께 커피를 시키면
아메리카노는 2천 원, 라떼는 4천 원에 마실 수 있어요.
친구는 라떼 저는 조금 비싸긴 하지만 큐브라떼를 주문했어요.
큐브 라떼가 시그니처 커피던데 왜 시그니처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달지도 쓰지 않은 부드러운 큐브 라떼 본연의 맛이었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 한 번 찍어주고요.
예쁜 갤러리에 앉아있는 느낌이죠?^^
계산서는 이렇게 나왔어요.
먹은거에 비하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고
무엇보다 맛도 좋고 양이 많은 편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나올 때도 한 컷 찍었답니다.
나중에 근처 올 일 있으면 꼭 또 오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했던 장소 압구정 레스토랑 '제프리 도산'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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