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다녀온 스위스 레스토랑
가스트로통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스위스 레스토랑은 흔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더 기대가 되는 곳이었어요.
아버지 생일 기념 방문했습니다.
런치 시간이 11:30~15:00였습니다.
런치 라스트 오더는 14:00니 참고하세요
경복궁 역과 매우 가깝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1-36 가스트로통
하늘 너무 예쁘죠?
날씨가 좋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어서 정말
스위스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스트로 통과 라 스위스가 붙어있는데요
둘 다 주인은 같은 곳인데 차이점을 여쭤보니
가스트로 통은 세트 메뉴 위주,
라 스위스는 단품 메뉴 위주인 것
이 특징이라고 하셨어요.
저희는 생신 기념이니 가스트로 통으로 예약했습니다ㅎㅎ
제가 듣기로는 스위스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같이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
입구에 이렇게 빨갛게 스위스 국기들이 붙어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모임을 할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시국에 이런 물티슈와 세니타이저 젤이
센스 넘쳤습니다.
곳곳에 스위스를 상징하는 장식품이나 액자가
붙어있었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스위스 저 빨간 기차를
다시 한 번 타보고 싶어요
그럼 메뉴를 한 번 볼게요.
메뉴는 심플하게 딱 한 장입니다.
여러 장이 있는 다른 레스토랑과는 사뭇 달랐어요.
메뉴 중에 요리를 고르면 그 메뉴와 함께 샐러드와 오늘의 디저트, 차가 같이 나오는 방식이예요.
파스타 귀신인 저는 파스타, 아버지도 파스타,
어머니는 송아지 안심 요리, 동생은 오븐 구이 농어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어니언 스프와 여기서 유명하다고 하는
스위스 라클렛 치즈도 주문했어요.
식전빵이 나와서 하나씩 먹었어요.
빵이랑 같이 나온 요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그럼 본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샐러드인데 연어랑 베이컨이랑 맛있었어요.
그리고 지인짜 맛있었던 이 라클렛 치즈!
이건 감자에다가 뜨거운 치즈를 부어서 먹는 방식이라
새로웠어요.
빨간 접시에 흰 감자가 먹음직스러웠고
치즈와 감자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역시 각국의 문화가 있는 음식을 먹어보는건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전 스파게티는 봉골레를 생각하고 주문했었는데
일반적으로 먹는 봉골레보다는 훨씬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거의 간이 안되어 있어서 건강한 맛이 강했고
대신 해산물은 짭쪼름해서 괜찮았어요.
이건 송아지 안심 요리인데요
이게 결론적으로 가장 맛있었어요!
소스와 고기의 조합, 게다가 사이드로 나온
감자전 느낌의 감자까지 완벽했어요.
이건 동생 메뉴인데 꽤 맛있다고 했습니다.
역시나 담백한 맛입니다.
여기는 사실 와인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운전을 해야하니까 한 잔만 주문해서
어머니랑 동생이랑 저랑 한 모금씩만
나눠마셔봤는데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은 것이
역시 와인 맛집답더라구요.
이건 디저트로 나온 애플파이였어요.
전 파이보다도 그 옆에 딸기랑 생크림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아버지 생신이라고
레스토랑에서 준비해주신 브라우니입니다^^
생일인 경우에 한해 네이버 예약하면서 메모에
생일자가 있다고 남기시면 이런 디저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파이보다도 이 브라우니가 너무 맛있었어요.
초코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이 브라우니는 거의
초콜렛 덩어리여서 초콜렛 풍미를 느끼기 좋았습니다.
11시 반에 갔다가 한 시 10분에 나왔습니다.
주차가 1시간 반까지 무료라 10분 지났는데
2천 원을 냈으니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주차장은 꽤 넓지만 저희가 나올 때쯤엔
레스토랑은 만석이었고 주차장도 이중주차해야할 만큼
꽉 차 있었습니다.
넷이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받은 영수증입니다.
정말 만족스러웠고 다음 번에 간다면
송아지 안심 요리랑 라클렛 치즈는 꼭 다시 먹고싶어요.
스위스 요리에 관심있거나 드시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는 가스트로통 리뷰 여기서 마칠게요^^
서래마을 생어거스틴 메뉴 및 후기 (0) | 2021.12.03 |
---|---|
냉동삼겹살 끝판왕 #잠수교집 후기 (0) | 2021.11.28 |
서울 속의 프랑스🇫🇷 꾸띠자르당 메뉴 및 후기 (0) | 2021.10.26 |
신세계 본관 꼭대기 분위기 있는 경양 레스토랑 까사빠보 후기 (0) | 2021.10.17 |
유럽 정원같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모니움 후기 (0) | 2021.10.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