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작용, 알러지가 안 없어져요

안녕하세요

저번에 화이자 부작용인 알러지 때문에 포스팅을 올리며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올렸었지요.


근데 아직 고생중이며 낫지 않았습니다ㅠㅠ
2주에 한 번씩 병원가는 인생..
아직까지 얼굴이 울긋불긋합니다.

그래서 병원 교수님과 상담 후에
졸레어 주사를 맞았습니다.

무려 30만 원 가까이 하는 주사인데
효과를 본 환자들이 있고
아래 프로그램을 통해 5만 원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같이 갑작스런 두드러기 및 알러지 환자에
효과적인 주사라고 하셨습니다.

가끔씩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지만 거의
드물다고 하셨습니다.

이 약은 냉장보관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조제 후 즉시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주사실로 가서
제가 몇 시에 올건지 명확히 얘기해야 합니다.

전 30분 후에 오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점심 먹기 위해 50분 후에 오겠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많은 약을 썼는데
그 약들이 모두 안 들었던 터라 최후의 수단으로
주사를 택했습니다.

역시 주사는 아팠습니다.
그래도 화이자처럼 근육 주사는 아니예요
전 왠만하면 주사 안 맞는데 워낙 알러지가 심해서
맞았습니다.

팔에 주사를 맞는거고
이렇게 귀여운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그리고 1주일 후 즉, 오늘 사진 보여드릴게요.

흠..그냥 더 심해진 기분이예요.
몸은 거짓말하지 않잖아요.
새빨간 두드러기가 얼굴과 전신에 올라왔어요.
얼굴 특히 눈이 일주일째 되던 날 퉁퉁 부었습니다.

블로그 보면 효과 봤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졸레어 주사가 효과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몸에는 없었는데
몸까지 오히려 두드러기가 번진 느낌이예요ㅠㅠ
게다가 이렇게까지 빨갛지는 않았는데 무섭게 알러지가
더 올라왔습니다.

그냥 30만 원 날린 걸로 쳐야겠습니다.
화이자가 정말 무섭네요.
약도 안 듣고 주사도 안 듣고
대체 알러지는 언제 나을지 기약이 없어요...

덧붙이자면 졸레어 주사에 대해서는
어제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이 문자를 받게 되면 2주 안에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차는 고사하고 1차 부작용이 이렇게 심하니
2차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으셨던 분들
정말 천운이십니다.

백신 부작용과의 싸움 아직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