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평일에 쉬는 기념으로
엄마와 동생과 함께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
봄을 기다리는 나목 전시보러 다녀왔어요.
전시 제목의 '나목'은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열악한 시대와 그 속에서 어려운 삶을 이거나간 사람들,
그 삶을 소박하게 그려나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번에
처음 박수근 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은 매우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제가 갔던 길 함께 둘러보시죠
우선 박수근 전시는 덕수궁 안 현대미술관에 있기 때문에
시청역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덕수궁 입장권: 천 원
덕수궁 입장은 어차피 현장 발권이라 어렵지 않았지요
그리고 들어가면 이런 초겨울의 뷰가 펼쳐집니다.
푸르른 소나무는 겨울에 더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있는 은행과 한옥의 조화가 멋졌습니다.
평일에 전시 가는 길에 덕수궁을 거닐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렇게 멋진 미술관이 보이고
제가 보러간 전시 플래카드가 펼쳐져 있어요.
온라인 예약은 혹시 모르니 하고 오세요.
코로나 때문에 규제가 자주 바뀌는 만큼
한정 인원이 다 차면 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예약을 하면 이런 문자를 미리 받을 수 있어요.
링크 클릭하시면 코드가 나오는데 그 코드와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서 표를 받으시면 됩니다.
[주민등록증은 꼭 챙기자구요]
전시는 1관부터 4관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1관은 주로 박수근 작가님의 생애를 다루고 있어요.
12살 때 장 프랑수아 밀레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아 그 때부터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밀레가 그랬던 것처럼 농촌의 풍경과 일상을
소재로 한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이런 그림들은 매우 유명한 그림들이예요.
절구질하는 여인과 길가에서 그림은
그 당시 한국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거칠고 단조로워보이지만
소박한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특유의 거칠거칠한 표면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지요.
박수근은 가족의 생계흘 위해 미군 PX에서 초상화가로
일했고, 미군 부대에서 전시를 열고 그림을 팔았다고 합니다.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을텐데 역시 성공한 분들은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낸 분들인 것 같습니다.
총 4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윗 층에 3,4관이 있습니다.
표면이 매우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질감으로 그림을 표현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이 사진들은 활동 당시 우리나라 사진이예요.
예전의 생활상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아이를 업은 엄마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걷는 여인들
모두 박수근 작가님의 단골 소재였지요.
박수근의 그림에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우리나라의
자화상을 그리면서 서민들의 열심히 사는 삶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대목은 왜 이번 전시의 제목이
'봄을 기다리는 나목'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밖은 지금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총 4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윗 층에 3,4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풍경과 사람들
박수근 주위의 일상적인 것들을
매우 사랑했던 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은 어둡지만 서정적이라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그런 마음이 느껴져서일 것입니다.
박수근 활동 시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추상미술이
유행하고 있을 때라고 합니다.
박수근은 추상화를 공부하면서도 본인의 고유 화풍을
유지하며 물감을 여러 겹 쌓아 올려 거칠거칠한 질감을
만들어내고 형태를 단순히 표현했어요.
색을 최대한 절제했지요.
이렇게 기념품 샵도 있으니 구경해보셔도 좋아요.
이렇게 전시를 잘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시관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ㅎㅎ
밖에 나오니 여전히 파란 하늘입니다.
비평가들은 박수근을
'서양의 유화를 한국적으로 잘 해석한 화가'라고 평가한다고
합니다. 박수근전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덕수궁 현대 미술관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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