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세계3대 대성당 세비야 성당 온라인 예약 및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미온느예요.
오랜만의 포스팅이지요?
핸드폰을 잃어버릴뻔했는데 다시 찾은 기념
3주만의 포스팅을 재개하려고 합니다.
(스페인 여행 사진들 소중하다구요ㅠㅠ)
오늘은 세계 3대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세비야 성당 방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봐도 규모가 어마어마한
대성당인데
세계에서 제일 큰 로마 바티칸 대성당을 필두로
세비야 대성당이 무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이랍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했는데요.
저는 딱 성당을 둘러보는 기본 티켓으로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4유로였어요.
세비야 대성당 입장하는 문이 어딘지 몰랐는데
바로 여기입니다.
공사중인 사잇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당 고가 정말 높고 규모가 컸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웅장한 느낌이 들어서
역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대성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여러가지 종교화가 있었는데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부터
성모 마리아님까지
성경에서 봐왔던 내용들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은 모두 기독교적인 분위기이지만
스페인 세비야는 유독
아랍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곳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했던 스페인광장도 그렇구요.
이렇게 정원같은 곳에서는
사진 한 컷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세비야 대성당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물론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대성당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콜롬버스의 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유명한 스토리지만
신대륙 발견으로 스페인 번영을 이끌었던 콜롬버스가
스페인에서 말년에는 푸대접을 받아서 유언으로
'나는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라고 하여
이렇게 관이 공중에 떠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콜롬버스 관을 들고 있는
앞 사람들과 뒷 사람들의
표정이 다른 것이 느껴지시나요?
이는 앞에서 관을 들고 있는 이들은
신대륙 항해를 찬성했던 사람들이고
뒤에 있는 이들은 신대륙 항해를
반대했던 사람들이라
이렇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가우디의 무덤이
세비야 대성당에는
콜롬버스의 무덤이 있어서
스페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분들은
다 성당에 잠들어 있네요.
마치 도시를 수호하는 사람들처럼요
저도 기념비적인 장소에서 사진을 남겨보았어요
평일이지만 관광객들도 정말 많고
투어도 많았습니다.
세비야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이기도 하니까요
세비야 대성당 기둥만 해도
크기가 엄청나서
홀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출입문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사실은 나오는 문이었습니다.
기념품 샵에서 묵주 팔찌도 하나 구매했는데
볼 때마다 세비야 대성당의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스페인 세비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