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시네마 VOD suite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기 꺼려지는 분들 계시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내가 고른 영화가 상영되는 프라이빗한 영화관 VOD Suite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예약이 많은 곳이예요.
우선 예약은 네이버에서 할 수 있어요.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구요.
전 그레이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레이 방은 최대 3인까지 들어갈 수 있고 가격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정해져 있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우선 외관은 이렇게 화이트 톤으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학동쪽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들어가볼까요?

로비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로비에는 아무도 없고 예약한 시간이 다가오자 리셉션에 계셨던 분이 그레이 룸으로 가서 먼저 와 계셨던 팀한테 퇴실을 요청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널찍널찍해서 좋았어요.
2층엔 올라가보지 않았는데 다른 룸들은 2층에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먼저 온 팀이 나가고 잠시 청소가 끝난 후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화면이 무지 큽니다.
프라이빗한 영화관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물과 팝콘도 기본으로 주시고 저희는 중간에 리조또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배가 고프시면 리조또 추천합니다ㅎㅎ

자리가 3개 있는 소파 하나에 큰 화면 그리고 조그만 테이블 이렇게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종업원 분께서 볼륨과 화면을 직접 조정해주셔서 편했습니다.

제가 봤던건 리스본행 야간열차였어요.
책은 정말 감명깊게 봐서 영화도 궁금했는데 좀 생략된 부분과 갑자기 로맨스에 치중된 부분들 빼고는 괜찮더라구요.
확실히 큰 화면에서 보니 영상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밖은 덥고 다른 곳 돌아다니기는 코로나로 위험한데 이렇게 안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최고였어요.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영화관 가기는 어려울 때, VOD SUITE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