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온느예요.
1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제 생일이! 있기 때문이지요.
제 베프가 메종한남에 데려가서
덕분에 정말 멋진 생파를 할 수 있었답니다.
위치가 뚜벅이들은 가기 어렵긴 하지만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은데다가
한강뷰가 끝내주게 멋지더라구요.
위치는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저는 차가 없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라고 나와서
이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하고
걸었는데 골목길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정말 숨이 차고 힘들더라구요.
차를 타고 가시거나 택시를 타고 가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높은 곳에서 보니까
이렇게 한강이 보이고 좋더라구요.
노을이 장관이었어요.
사진 왼쪽의 까만색 건물이 바로
메종한남인데요.
가정집같기도 하고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이렇게나 조명이 멋진 곳이 딱
나오더라구요.
실내도 멋지지만 저희는
한강 야경을 볼 수 있는
야외 온실 테라스로 예약했기 때문에
야외로 나갔습니다.
메종한남은 노을맛집이기도 하다던데
날을 잘 잡으면 멋진 노을이 지는 한강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이 장점같아요.
이렇게 통창으로 보면
멀리 있는 롯데타워까지 보인답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테라스에서 찍어본
내부 모습입니다.
저녁에 조명은 확실히
안쪽이 더 좋은 것 같았어요.
대신 야외테라스는 은은하게 분위기 있는
조명이었습니다.
제 베프가 저를 위해 예약해주다니
너무 감동이었어요.
그런데 오시는 분들께서 유념하셔야 할 것이
저녁을 드시는 경우에는
와인을 한 병 주문하거나
20만 원 이상의 식사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전 이렇게 금액 제한이 있는지 몰랐는데
도착하니 안내받아서 조금 당황했었어요.
저녁이 많이 비싸군요ㅠㅠ
그리고 5시 반 첫 타임 예약의 경우
7시 50분에는 나가야 합니다.
식전빵이 나왔는데요.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구운감자와 버터소스(31,000원)입니다.
관자도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있더라구요.
다음 메뉴는
문어 매쉬포테이토(39,000)였는데요.
풀에 덮여서 문어와 감자가 잘
안보였는데 풀을 걷으니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풀은 별로였는데
문어와 매쉬포테이토는 맛있었어요.
다음 요리는 생트러플 감자튀김(19,000)과
성게알 어란 파스타(46,000원)이였어요.
우니파스타도 맛있었지만
트러플 감자튀김은 꼭 시키세요.
감자튀김이 베스트 메뉴였던 것 같아요.
바삭하고 얇고 맛있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야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갑자기 예보에도 없던
눈까지 펑펑 내리면서
마치 제 생일을 축복해주는 것처럼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커피도 한 잔씩 주문하고
수제아이스크림과 브라우니(11,000원)와
메종 티라미슈(2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제 생일 케익을 해야하니까요.
에르메스 식기가 인상적이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22,000원이라는 가격이 좀 너무하긴 했지만
생일파티용으로는 제격이었습니다.
제 친구 덕분에
너무 행복한 생일파티였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모두 커플들이 왔는데
저희만 여자 두 명이서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또 아쉬웠던 점은
내부 규정으로 인해 음식포장은 안된다고 해서
20만 원 넘게 음식과 음료를 주문하고도
케익먹기엔 너무 배불러서
포장해달라고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너무 엄격한 규정과 가격 때문에
재방문은 어려울 것 같지만
첫 방문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강뷰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남기고
왔답니다.
기념일을 챙기거나 생일파티하기에 좋은 곳이고
분위기있는 한강뷰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은 여기입니다.
그럼 한남메종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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