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온느예요.
오늘은 음식도 맛있고 한강뷰와 레스토랑 분위기가
최고였던 곳인 무드 서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무드서울은 예약하기가 진짜 어려운 것으로
소문나있는데요.
저도 갈 엄두를 못 냈는데 제 친구가 예약에
성공했더라구요.
2만 명을 뚫고 예약하다니 장하다!!
덕분에 저도 무드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위치는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이 날은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었어요.
노을지는 하늘도 진짜 예뻤답니다.
원래 무드서울이 노을 맛집이라서 겨울에는
5시 정도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해요.
저희는 6시 반 예약이었어요.
무드서울은 고속터미널 역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고속터미널 5번 출구에서 아래와 같이 버스도 운영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갈 때는 걸어서 가고 올 때는 버스를 탔어요.
가면서 노을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도 역에서 15분 이상 걸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곳이 보여요.
세 개가 섬같이 떠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 안쪽에 있는 작은 섬이
바로 무드서울이랍니다.
세 개의 섬은 서로 이어져있어요.
저도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사진을 몇번씩 찍게 되는
전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드서울 앞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에는 몇 분의 차이로도
해가 지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넓으면서도 탁 트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요리사 분들도 정말 많고
직원도 진짜 많더라구요.
노을 질 때 분위기 실화입니까?
퇴근 일찍 하는 분들은 얼른 오셔서
노을질 때 사진 찍으시면 인생사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음식은 이 한 장이 다입니다.
애피타이저가 대부분이라
Meal에서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저희는 흰다리 새우 그라탕과
트러플 딸리아딸레
무드서울 리조또
그리고 모자라서 피쉬앤칩스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무드서울은 반드시
와인 바틀을 주문하거나 적어도 인당
글라스 와인이나 칵테일은 주문해야 합니다.
하이볼, 칵테일, 와인 등
여러가지 술이 있어서
저희 뒤에서는 남자 10분이서
술자리도 갖고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 여자들끼리 오거나
커플끼리 온 경우였습니다.
둘이서 오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이 창가자리만 주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셋이라 테이블이었어요.
진짜 멋진 분위기예요.
한강을 원래도 좋아했는데 이렇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더 좋더라구요.
첫 메뉴는 무드서울 리조또예요.
먹물리조또인데 관자랑 우니도 들어있고
오독오독 씹히는 알도 들어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이거 먹으러 또 가고 싶어요^^
제가 먹어본 먹물 리조또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이탈리아 음식같이 짠 맛을 좋아하는 저같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그리고 두 번째 메뉴는
트러플 딸리아딸레입니다.
이 메뉴도 정말 살살 녹았어요.
양이 적은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리조또랑 딸리아딸레는 두 개씩
주문하고 싶었다니까요ㅎㅎ
매우 상큼하고 맛있었던
샤블리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인데 시트러스 향과 바닐라 향이
맛있게 어우러져서
술이 쭉쭉 잘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흰다리 새우 그라탕인데
이것도 역시 간이 세서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새우와 치즈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유일하게 별로였던 메뉴
피시앤칩스...
감튀인지 알았는데 아니었어요ㅠㅠ
게다가 나쵸칩에 간이 하나도 안 되어 있어서
소금 달라고 해서 소금 찍어먹었어요.
칠리소스도 없다고 해서 주문하고 후회했습니다.
(유일하게 비추하는 메뉴예요!)
샤믈리 Vauprin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포토 명당이라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사진도 잘 나오더라구요.
저희가 무드서울에서 먹은 영수증입니다.
가격이 그래도 합리적인 편이예요.
와인 최저가가 10만 원 이상인 곳도 있는데
이 정도면 양반입니다.
게다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워서 또 오고 싶어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 매니저님이
오늘 겟올라잇 공연이 있다고 하면서
9시까지 올라오면
무드서울에서 식사한 사람들에 한해
2만원씩 티켓값을 내면 칵테일 한 잔씩
무료로 준다고 하셨습니다.
친구 중에 한 명이
겟올라잇 공연 팬이어서
9시 시간맞춰서 이번엔 2층으로 올라갔어요.
저희는 1부 공연인 21:10분 공연만 봤는데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주말이었으면 2부 공연까지 봤을 거예요.
너무 흥도 나고 멋진 공연이더라구요.
게다가 한강이 보이는 2층이라
분위기가 좋고 말 그대로
무드 있는 곳이었답니다.
저는 이탈리안 핑크 칵테일을 주문했고
각각 모히또랑 마지막에 써있는 칵테일을 주문했는데
제 이탈리안 핑크는 맛있었지만
Sazerac는 정말정말 쓴 술이었어요.
공연을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연주하시는데 연주도 정말 잘하시고
흥을 잘 돋구셔서
사람들 많았으면 춤추고 난리 났을 것 같아요.
겟올라잇이 본래 청담에 있는
바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술도 맛있게 마시고
특히 여기서 주는 팝콘이 너무 맛있어서
2그릇이나 먹었다는...
나중에 여기만이라도 예약하고
또 오기로 약속했어요.
기념일이나 친구들 모임, 데이트 때
무드서울에 오면 무드 제대로 잡을 수 있다구요.
와인바로 즐기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분위기도 완벽하고 음식도 술도 완벽했던
무드서울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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