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온느예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뭔가 몸이 찌뿌둥둥한 월요일입니다.
저는 주말에 압구정에 있는 씨네드 쉐프를 처음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압구정역 바로 옆에 CGV씨네드쉐프
입니다.
행사 때문에 저녁 식사랑 템퍼 씨네마에서
누워서 영화까지!
한방에 가능하더라구요ㅎㅎ
지하 5층으로 내려가시면
바로 이런 곳이 나온답니다.
전 CGV 압구정은 자주 왔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신기했어요.
식사는 6시에 시작합니다.
메뉴판도 보여드릴게요.
세팅도 매우 예쁘더라구요.
조명이 환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조명이었습니다.
첫 메뉴인 아뮤즈 부쉬입니다.
프랑스어로는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입을 즐겁게 하더라구요ㅎㅎ
입맛을 돋우고 정말 맛있어서
이걸 먹으니 더 배고파졌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토마토 부케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부케가 연상이 되지요?
제가 알러지 때문에 아직 생토마토는
못 먹지만 위에 있는 치즈는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단호박 스프입니다.
우유와 크림맛이 풍부한 단호박 스프라
이 메뉴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 스테이크입니다.
한 입 먹는 순간 와우였습니다.
저는 엄마가 집에서 스테이크를 워낙 자주 해주셔서
스테이크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사실 아니었는데
역시 맛있는 곳에서 먹으니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좋고 맛있는 고기에 매쉬드 포테이토까지
완벽했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타르트 따땅이었습니다.
전 여기까지 먹었을 때는 이미 너무 배가 불러서
반 정도만 먹었는데
달콤하면서도 디저트로 딱이었답니다.
아무쪼록 씨네드쉐프 맛집이었군요!!
식사가 모두 끝나면 안내하시는 직원 분이
영화관 입장을 안내해 주십니다.
템퍼 시네마의 좋은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얼마나 편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봤던 영화는 '동감'이었는데요.
옛날에 동감이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예전 영화는 모르지만 여진구와 조이현의
팬이기 때문에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해를 품은 달'과 '지금 우리 학교' 모두
재밌게 봤거든요ㅎㅎ
들어가기 전에 음료수 한 병씩
고를 수 있게 해주셔서 저는 물 한 병을
택해서 들고 갔습니다.
들어오니 이렇게 누워서 볼 수 있도록
배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누워서 보는 것이라 눈높이 때문에
오히려 앞자리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역시 템퍼가 짱입니다.
정말 적당히 푹신하면서도
몸이 배기는 것도 없고
두 시간 동안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했답니다.
그리고 영화도 재밌고 뭔가 아련했어요.
저도 대학생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진구 오빠는 멋지고 조이현은 풋풋하더라구요.
맛있는 저녁에 재밌는 영화까지
즐거운 주말이었답니다.
서울에서 어디갈지 데이트코스를 고민하는 분들께
혹은 연말모임을 고민하는 분들께
압구정 맛집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도
씨네드쉐프 식사와 템퍼씨네마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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