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주에 다녀온 전주 여행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전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집과 고속터미널이 가까워서 고속 버스를 이용했구요
고속버스는 서울 호남선 터미널을 이용하면
갈 때 기준으로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은행 구경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7시 20분 차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라도 늦을까봐 무려 새벽 5시 반에 기상했습니다!!
저는 맨 앞자리 좌석 겟했습니다ㅎㅎ
중간에 그래도 휴게소에서 한 번씩 쉬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전주입니다.
날씨가 다행히도 화창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전주 향교로 향했습니다.
전주 향교 오픈은 9시인데 가을 은행철에는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가야 사람들 없는 곳에서
사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전 당일치기라 9시에는 못 가고
10시 반 정도에 갔어요.
드디어 보이는 경기전!
이제 물드는 은행나무도 보입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조그마한 정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짜잔! 전주향교에 들어왔습니다.
은행으로 물든 옐로 카펫이 멋지지 않나요?
저도 사람들 없을 때 얼른 기념샷을 찍어봅니다.
정말 노랗게 물든 나무들과 떨어진 은행잎까지
멋진 절경이었습니다.
나름 포토 스팟들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면서
풍광을 음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초록빛인 나무들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열흘 안에 가시면 마지막 은행잎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바람이 불면 은행잎이 휘날리기 때문에
저 포함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뛰어다닙니다ㅎㅎ
그리고 전주향교 문 바로 앞에 있는 좀 높은 곳에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전체적으로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한 시간 정도를 돌아보고
사진찍으면서 구경을 잘 했습니다.
다시 한옥마을로 건너가서 이제 점심을 먹으려구요.
한옥마을은 두 번째 오는데
딱 하루 정도 둘러보기 참 좋은 것 같아요.
확실히 건물 높은 빌딩만 서울에서 보다가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보니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입니다.
점심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한울식당에 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건너편인데 떡갈비 정식이 괜찮더라구요.
점심을 간단히 먹고 원래 가고싶었던 곳인
전주 근교에 있는 '우연하게도'로 향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30분 정도 운전하면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치 마당이 있는 개인집 같은 곳을 카페로 꾸민 것 같은
느낌이예요. 아기자기하고 예쁘더라구요^^
여긴 화덕피자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저흰 점심을 방금 먹었으므로 패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카페라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저희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구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멀리서는 은행나무도 보이고
힐링이 따로 없더라구요.
이런게 바로 휴식이죠!
맛있었던 크로플
전 오미자차랑 같이 먹었습니다.
다시 곧 서울 가는 버스를 타야하기에 커피는
못 마시겠더라구요.
우연하게도는 나중에 또 전주 올 일이 있다면
또 오고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 테라스 추천드려요^^
그리고 다시 운전해서 전주 버스터미널에 왔습니다.
4시 25분 차를 타니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
그나마 버스를 탔기에 전용도로가 있어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10시 넘어서 도착했을 것 같아요ㅠㅠ
주말에는 기차나 버스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속도로에 차가 그냥 서 있더라구요.
그럼 전주 당일치기 여행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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